잡학사전
내용
바프는 허니버터아몬드를 비롯해 군옥수수맛, 와사비맛, 떡볶이맛, 흑임자맛, 티라미수맛 등 다양한 맛의 아몬드를 선보이며 국내 아몬드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 102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러시아, 영국 등 세계 25개국에 아몬드를 수출하고 있다. 바프는 여세를 몰아 올해 추가 해외 시장 개척, 제품군 다각화 등을 통해 세계 아몬드 가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바프에 따르면 바프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매장을 열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충칭 매장에 이어 중국에 낸 두 번째 오프라인 점포다. 바프는 국내에 매장 5개(명동 1·2·3호점, 광장시장점, 부산광복점), 해외에는 중국에만 매장을 갖고 있으며, 국내 매장은 전부 직영점이다. 윤문현 바프 대표는 "허니버터아몬드가 중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때 해외에 매장을 내 달라는 문의가 빗발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점 시기가 지연됐다"며 "중국 식품 시장 규모가 매우 큰 까닭에 해외 오프라인 매장 1·2호점을 중국에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내 할랄인증을 획득하고 이슬람 시장도 공략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바프는 올해 제품군 다각화에도 나선다. 윤 대표는 "최근 당류 함량을 낮춘 저당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저당 아몬드를 개발 중"이라며 "당 함유량을 낮춰도 맛있어야 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바프가 이미 개발에 성공한 아몬드 맛의 종류는 101개인데, 이 중 약 30개 맛만 대량생산한다"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 30개 맛 전부 저당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프는 팝콘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바프는 2023년 팝콘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팝콘 개발에만 1년 이상이 소요됐다. 현재 판매 중인 팝콘 종류는 약 30개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카라멜&치즈 팝콘'이 특히 인기가 좋아 올해 5월까지 총 25만봉이 팔렸다.
윤 대표는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과자류 전체 판매량 순위를 집계했을 때 바프 팝콘이 10위 안에 진입할 정도로 판매량이 치솟고 있다"며 "팝콘 수출도 타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바프는 1982년 아몬드를 수입·판매하는 유통회사 길상사로 출발했다. 윤 대표의 아버지인 윤태원 바프 회장이 1988년 길상사를 인수한 후 길림양행으로 사명을 바꿨다. 2015년 1월 허니버터아몬드 출시 전까지 길림양행은 아몬드 등 견과류를 대량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였다. 이후 윤 대표가 허니버터아몬드를 개발하고 사업 영역을 제조업으로 넓혔다. 공장은 두 곳(강원도 원주·경기도 광주)에 있다. 윤 대표는 2023년 사명을 브랜드명인 바프로 바꿨다. 허니버터아몬드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허니버터아몬드는 필수 기념품처럼 인식될 정도로 반응이 좋아 모조품도 대거 생겼다. 지난해까지 공장에서 출고된 허니버터아몬드의 누적 출고량은 약 2억3000만봉(세트를 제외한 단품 기준)에 달한다.
101가지 맛 아몬드로 中·이슬람 영토확장
윤문현 바프 대표 인터뷰
부친 아몬드 유통사 물려받아
한국 대표 아몬드 브랜드 등극
25개국 수출, 中엔 현지 매장
연내 할랄인증 획득, 중동공략
부친 아몬드 유통사 물려받아
한국 대표 아몬드 브랜드 등극
25개국 수출, 中엔 현지 매장
연내 할랄인증 획득, 중동공략
지난 6일 낮 서울지하철 명동역 부근에 위치한 '바프(HBAF) 아몬드 스토어 명동 1호점'. 제품을 고르는 외국인들, 바프 캐릭터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구경하는 사람들로 매장은 활기가 돌았다. 이곳은 '허니버터아몬드' 생산 기업인 바프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외국인들에게 필수 관광 명소로 꼽힌다.
바프는 허니버터아몬드를 비롯해 군옥수수맛, 와사비맛, 떡볶이맛, 흑임자맛, 티라미수맛 등 다양한 맛의 아몬드를 선보이며 국내 아몬드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 102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러시아, 영국 등 세계 25개국에 아몬드를 수출하고 있다. 바프는 여세를 몰아 올해 추가 해외 시장 개척, 제품군 다각화 등을 통해 세계 아몬드 가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바프에 따르면 바프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매장을 열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충칭 매장에 이어 중국에 낸 두 번째 오프라인 점포다. 바프는 국내에 매장 5개(명동 1·2·3호점, 광장시장점, 부산광복점), 해외에는 중국에만 매장을 갖고 있으며, 국내 매장은 전부 직영점이다. 윤문현 바프 대표는 "허니버터아몬드가 중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때 해외에 매장을 내 달라는 문의가 빗발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점 시기가 지연됐다"며 "중국 식품 시장 규모가 매우 큰 까닭에 해외 오프라인 매장 1·2호점을 중국에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내 할랄인증을 획득하고 이슬람 시장도 공략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바프는 올해 제품군 다각화에도 나선다. 윤 대표는 "최근 당류 함량을 낮춘 저당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저당 아몬드를 개발 중"이라며 "당 함유량을 낮춰도 맛있어야 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바프가 이미 개발에 성공한 아몬드 맛의 종류는 101개인데, 이 중 약 30개 맛만 대량생산한다"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 30개 맛 전부 저당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프는 팝콘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바프는 2023년 팝콘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팝콘 개발에만 1년 이상이 소요됐다. 현재 판매 중인 팝콘 종류는 약 30개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카라멜&치즈 팝콘'이 특히 인기가 좋아 올해 5월까지 총 25만봉이 팔렸다.
윤 대표는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과자류 전체 판매량 순위를 집계했을 때 바프 팝콘이 10위 안에 진입할 정도로 판매량이 치솟고 있다"며 "팝콘 수출도 타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바프는 1982년 아몬드를 수입·판매하는 유통회사 길상사로 출발했다. 윤 대표의 아버지인 윤태원 바프 회장이 1988년 길상사를 인수한 후 길림양행으로 사명을 바꿨다. 2015년 1월 허니버터아몬드 출시 전까지 길림양행은 아몬드 등 견과류를 대량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였다. 이후 윤 대표가 허니버터아몬드를 개발하고 사업 영역을 제조업으로 넓혔다. 공장은 두 곳(강원도 원주·경기도 광주)에 있다. 윤 대표는 2023년 사명을 브랜드명인 바프로 바꿨다. 허니버터아몬드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허니버터아몬드는 필수 기념품처럼 인식될 정도로 반응이 좋아 모조품도 대거 생겼다. 지난해까지 공장에서 출고된 허니버터아몬드의 누적 출고량은 약 2억3000만봉(세트를 제외한 단품 기준)에 달한다.
매경250618발췌
1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